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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도, 버스여행은 힘든 여행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중 렌트냐 택시냐 버스냐 고민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렌트카를 이용해 쾌적한 여행을 하지만 일부는 일정의 문제나 이 외의 문제로 인해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택시 같은 경우는 렌트 비용보다 부담되기 때문에 운전을 못하는 분들만 이용하는 것으로 하면 되는데, 버스 여행은 정말 힘듭니다.


일부 블로그에서 제주도 버스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편하지는 않아도 여행은 가능하다는 소리지만 솔직히 제가 판단하기로는 상당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버스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는 분들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쉽지 않은 여행 방법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언급하려합니다.




먼저 제주도 버스 체계는 타 지역에 비해(부산, 서울 등은 제외)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있어도 버스를 타면 제주도 전역을 다닐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스 위치 알림 시스템도 구축되어있고 티머니, 후불교통카드를 통한 버스 요금 지불도 가능합니다. 환승도 할 수 있으며, 일본 시내버스와 같이 버스 내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이번 정류장이 어딘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생각보다 상당히 넓습니다. 버스를 통한 관광지 간 이동거리는 평균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기본이 5~10분이며 심한 경우에는 30~40분도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도착 알림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정확하게 표시되는지 의문입니다. 한 예로, 기다리는 버스가 55분 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표시되어있었으나 실제로 20분 정도 기다리니 도착했습니다. 이렇듯 도착 알림 서비스에 의지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같은 번호의 버스라도 구간이 약간 다릅니다. 특정 지역을 경유하는 버스가 따로 있으며, 구간도 일부 다른 버스가 있습니다. 구간 별 요금도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사실 버스 요금이 저렴하다고 생각하기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또한 버스를 이용하는 제주도민이 많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 하루종일 여행을 한다면 상당히 피로합니다. 기본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를 좌석버스에서 일어선 상태로 이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관광지를 경유, 정차하는 버스는 상당히 많기에 앞서 말했지만 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이동하거나 제주 전역을 이동한다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노선은 잘 되어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관광지 정류소에서 하차를 하더라도 실제 관광지 까지는 걸어서 10~20분 이상 진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블로그를 통해 버스여행을 결심하고 굳이 예약한 렌트카도 취소하고 버스여행을 해보았지만 사실 제주도에서 기분만 나쁘고, 바로 리턴 티켓을 구해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아쉽게도 늦은시간이라 리턴티켓을 구하지 못해 기존 일정대로 리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제주 여행지는 왠만하면 다 다녀왔기 때문에 관광지를 돌아다닐 목적은 아니었지만, 버스를 타면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실 이번 제주 여행은 의미 없는 제주도 방문으로만 끝났을지 몰라도 조만간 제주도를 다시 방문하여 렌트카로 보다 편하게 여행을 다시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말이죠..ㅠㅠ 혹시 버스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제가 추후 게시할 버스여행 시 팁을 확인하시기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버스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불가능한 여행은 아니지만 쾌적하거나 효율적이지는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버스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다음 글에서는 버스여행 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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