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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반값 되는 날,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믿어도 될까?





세계 최대규모의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 한국 일부 업체 또한 한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12월 12일 단 하루를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고, 일부 참여업체들이 최소 50%의 할인율로 여러 인기 품목들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인데요,대표적으로는 향수,의류, 잡화 등의 여러 품목부터, 전자제품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홍보를 합니다.




일단 공동 주최사들을 보면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브랜드를 보면 10개의 브랜드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SK와 현대, 롯데, AK, CJ, 한화, 이랜드 7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이고, 지금까지의 여러 행사들을 보면 그렇게 대단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위 쇼핑몰들은 저도 애용하는 쇼핑몰들이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여러 할인행사들을 보면 겉만 화려하고 실제로는 큰 할인혜택이 없었던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위 업체 중 한 곳에서 화장품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는 홍보를 확인해 들어가보니 오픈마켓 최저가보다 비쌌습니다.


해외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오프라인, 온라인 통틀어 가장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지만 한국은 단순 마케팅으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별 가치가 없는 이벤트만 지금까지 진행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일부 브랜드는 정말 취지에 맞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만, 다 생각해보면 한국 기업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진출한 해외 기업의 행사들이었지.


그래서 사실 의문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위 행사가 특별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공동 주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라는 점이고, 단 하루만 진행해 행사의 희소가치를 더 높인다는 점 때문인데요. 할인된 제품 중복할인이 되지 않거나, 쿠폰을 다운받아 결제하려고 하면 막상 구입하려는 제품은 쿠폰 적용이 안되는 상품인 전통적인 한국 오픈마켓의 형태를 보인다면 결국에는 더 좋지 않은 인식만 남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아주 약간.. 정말 아주 약간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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